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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건강상식

약사가 알려주는 ‘실패 없는 눈 영양제 조합법’

2021-12-14 오후 5:39:36

눈이 침침하거나, 건조하고 피로해서 영양제를 찾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눈 영양제라 하면 루테인 성분 하나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유수빈 약사는 “증상에 따라 영양제 조합을 다르게 해 먹는 것이 좋다”라고 말하며, 실패 없는 눈 영양제 조합법을 소개했다.

눈 영양제는 증상에 따라 다르게 조합해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눈이 건조할 때: 비타민 A+사유+오메가3
안구 건조증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안과 질환으로, 눈물의 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정상적으로 생성되더라도 잘 유지되지 못하고 증발해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는 경우를 말한다. 건조함을 느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충혈되거나 자극을 느낄 수 있고 가려움, 이물감, 작열감 등의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다.

우리의 눈에는 눈물이 잘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점액층이 있는데, 비타민 A는 이 점액층을 만드는 상피세포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점액의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각막이 건조해지므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사유는 말 그대로 뱀의 기름으로, 다양한 필수지방산과 지용성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눈물막의 지질층을 보강해주는 역할을 해 눈의 건조함을 완화시켜 준다.

오메가3의 DHA는 망막에 분포하고 있어 눈의 주요 구성성분인 것과 동시에, EPA는 혈액순환을 돕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또 눈물막의 지질층을 보강해 식약처로부터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내용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눈이 침침할 때: 루테인+지아잔틴+아스타잔틴+빌베리 추출물
눈에는 망막이 있고, 망막에서 시각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을 황반이라고 한다. 이때 루테인은 황반 주변부에, 지아잔틴은 황반 중심부에 분포하고 있어 빛에 의해 눈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준다. 이 두 가지 성분은 식약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아스타잔틴은 헤마토코쿠스 추출물로 항산화 효과가 있고, 미세 혈액순환을 도와 눈의 노화를 예방하고 시야가 흐릿하다거나 눈이 침침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빌베리 추출물 또한 마찬가지로, 항산화 작용을 한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눈이 피로할 때: 빌베리 추출물+비타민 B+콘드로이친
앞에서 언급했듯이 빌베리 추출물은 항산화 효과가, 식약처로부터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비타민 B의 경우, 시신경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비타민 B1과 노화에 의한 눈의 불투명도를 감소시키고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비타민 B2,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결핍 시에는 시신경염증과 눈꺼풀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비타민 B6, 시신경 감퇴로 인한 눈의 피로를 예방하는 비타민 B12까지 모두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콘드로이친은 안구의 점액을 탄력 있게 유지해주고 눈의 모양근이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각막의 성분으로서 눈의 각막상피세포의 상처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움말= 유수빈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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