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살은 반복되는 마찰과 문지름으로 인해 피부가 두껍고 딱딱해지며 생기는 것을 말한다. 굳은살을 만지면 마치 고무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굳은살 아래와 주변 피부는 압력에 민감해지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굳은살은 손가락, 발가락, 손바닥, 발바닥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Healthline은 손에 굳은살이 생기는 이유와 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손에 생긴 굳은살, 티눈과의 차이는?
굳은살과 티눈은 반복적인 마찰이나 피부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두 증상 모두 피부가 단단해지고 벗겨지며 융기가 생기는 등 유사한 피부 상태로 서로 오인하기 쉽다.

굳은살은 손과 발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고,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며 거의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티눈은 굳은살보다 크기가 작고, 손보다는 발에서 주로 발견되며 둥근 형태로 중앙이 딱딱하고 염증이 생긴 피부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누를 때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손에 생기는 굳은살, 왜 생길까?
굳은살은 반복되는 피부 마찰로부터 각질 아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메커니즘으로 생긴다. 죽은 피부 세포가 새로운 세포 위에 쌓여 단단해지는 것이다. 손과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기는 일반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펜이나 연필을 자주 사용한다.
- 장갑 없이 무게 있는 운동 기구를 들어 올리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 육체노동이 잦은 일에 종사한다.
- 기타 연주를 한다.

굳은살은 아무런 이유 없이 생기기도 한다. 갑자기 손에 굳은살이 생겼다면 최근 들어 손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핸들을 잡거나 야구 등의 스포츠 활동, 벽에 페인트를 칠하는 것부터 정원 가꾸기, 키보드 사용 시 특정 위치에 손을 얹는 것까지 모두 굳은살을 유발할 수 있다.

손의 굳은살 없애는 법?
굳은살을 만드는 활동을 중단하면 대게 몇 달 안에 사라지며,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주고 손의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장기간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생긴 굳은살은 피부 깊숙이 들어가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때는 살리실산이나 각질 제거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통증을 동반하거나 위치상 자극을 준다면, 의료진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