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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건강상식

[집콕족 건강백과] 집에서 찾는 소소한 행복, 반려 식물 키우기

2020-07-16 오후 3:38:33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꺼리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취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에는 ‘달고나 커피’, ‘수플레 팬케이크’등 천 번 이상 저어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요리법이 인기를 끌었으며,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콘텐츠들이 꾸준히 관심받았다.

식물을 키워보는 것도 일상 속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립된 독거노인들이나 정서적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평택시, 수원시, 청도군 등 각 지자체에서는 반려 식물 나눔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반려 식물

반려 식물이란?
반려 식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의미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키울 수 있으며 상황과 여건에 따라 키우기 적합한 식물을 선택할 수 있다. 기르는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물을 주고 가꾸는 노력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반려 식물 키우기는 적은 노력으로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장되는 취미 활동이다. 식물을 두는 것 만으로도 실내 분위기 전환에 효과적이며 종에 따라 관상용, 요리용, 실내정화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키우기 어렵지 않은 종부터 초보자에게는 까다로운 반려 식물에는 어떠한 종들이 있는지 소개한다.

난이도 下, 스칸디아모스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자라는 천연 이끼인 스칸디아모스는 보들보들한 촉감이 인상적이다. 국내에서는 공기에 떠다니는 유해 물질을 흡수해 정화하는 천연 공기청정기로 소개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비염이나 아토피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성장하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물을 주지 않고 방치해도 잘 자라 초보자들도 기르기 쉽다. 다양한 색으로 염색되어 판매되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을 골라 곳곳에 비치해 두면 자연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칸디아모스는 습도에 따라 촉감이 달라지는데 너무 건조하면 딱딱하게 변한다. 이때는 욕실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잠시 두면 다시 돌아온다.

다육식물

난이도 中, 다육식물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고산지대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남도록 진화된 식물이다. 다육식물은 물을 내부에 저장해두기 때문에 다른 식물에 비해 통통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선인장이 있으며,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 외형을 가진다.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비나 이슬에서 충분한 수분을 얻기 때문에 다육식물을 키우기 쉽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여름철 강한 햇빛과 장마철의 다습한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다. 신경 써 돌보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국내 자생 다육식물인 ‘둥근잎꿩의비름’, ‘돌나물’, ‘기린초’ 등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난이도 上, 야생화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야생화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집 안에도 야생화를 들이고 싶어 한다. 야생화를 자생지에서 채취해 키우는 것은 불법이므로 야생화를 키우기로 했다면 유통되고 있는 모종이나 씨앗을 선택해 구매해야 한다. 모종을 고를 때는 뿌리와 잎이 건강한 것, 반점이 없는 것으로 고르면 된다.

야생화는 자생하는 환경과 비슷한 환경으로 맞춰 길러야 하며, 햇빛에 민감한 경우가 많아 채광에 신경 써야 한다. 또 습지에서 자라는 야생화라면 물 주는 시기를 꼼꼼하게 챙기고 밖에서 자라는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는 것인 만큼 틈날 때마다 통풍을 시켜줘야 한다.

제공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