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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건강상식

중국 폐렴 ‘코로나바이러스’ 비상, 철저한 위생관리 필요

2020-01-20 오후 1:07:03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렴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질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가벼운 감기를 유발할 수도 있고, 사스나 메르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지난 17일 하루에만 17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한시는 이들 신규 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 시내의 화난수산물시장을 방문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이번 폐렴이 사람 간 전염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폐렴

현재 춘절을 앞두고 중국인의 국내외 대이동에 따른 질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미 태국과 일본에서 각각 2명과 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해 폐렴 바이러스가 국경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외 각국에서도 이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영국 의학연구위원회는 우한 폐렴 환자가 중국이 발표한 폐렴 확진 사례보다 40배 많은 1,7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일반 감기로 끝날 수도 있지만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폐렴 증세를 보인 환자 중 2명이 사망했다.

입 가리고 기침하기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한된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힘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의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감염 예방을 위해 37.5도 이상 발열, 기침, 가래, 폐렴,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시 휴지나 손수건 또는 옷 소매로 가리고, 기침 후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진료 시 호흡기 증상 발생 14일 이내 중국 우한시 방문력이 있는 경우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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